2009년 콜로라도로 미국에 처음와서

2010년부터는 쭉 버지니아에 살았던 나인대

이번에 하와이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바로 YWAM Kona! 

예수전도단에서 간사로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왔기 때문이다 

Denver에서 Discipleship Training School 과 School of Ministry Development 를 하고

또한 간사로도 섬겼었는대

항상 YWAM으로 돌아가고 싶었는대

대학교, 대학원, 취업

쭉 달려오다 보니 YWAM으로는 다시 돌아 갈 수 없겠다고 생각했다

 

올해 30이 되었고

앞으로 나의 미래에 대해 생각을 하다가

조금이라도 젊을 때 나의 삶을 주님께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하고싶은 일을 다 하고 은퇴한 후에 선교를 나가는 것이아니라

젊은 나의 삶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20대를 YWAM Denver 에서 시작했는대

나의 30대를 YWAM Kona 에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7월에 YWAM Kona에 간사지원을 하고

8월에 15일 직장을 그만두고

8월 17일 YWAM Kona 가 있는 하와이로 오게 되었다. 

앞으로 나의 하와이에서의 삶을 적어보려고 한다

아침 7시 비행기여서 새벽5시에 집에서 나왔어야 하는대

하룻밤 재워도 주시고 공항까지 대려다주신 고마운 우리 박도사님!!

감사합니다 (:

내볼왜 터지려고 하지... 이거 마스크가 작은거다... 내 볼살이 아니야...ㅋㅋㅋㅋㅋ

 

워싱턴에서는 하와이로 가는 직항이 없다

그래서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해서 가게 되었는대

비행시간만 11시간... 경유3시간...하하하

하와이 굉장히 먼곳이구나

 

이게 얼마만에 타는 비행기 인지

지금 코로나때문에 위험한 상황이라 마스크를 두개나 끼고 탔다

아 그리고 공항에가서 알게 됬는데

필터가 있는 마스크만 착용하는 것은 안된다고 한다

나는 필터있는 마스크 쓰고 갔다가 비행기 타기 전에 직원이 필터있는 마스크안된다고 마스크를 하나 주었다

그래서 두겹으로 착용했다

안내방송에서는 계속 마스크 없거나 찢어진사람에게 마스크 제공해줄태니 카운터로 오라고 계속 방송이나온다

공항에서도 마스크를 받을 수 있다!

 

비행기가 순풍을 잘 타서 5시간만에 샌프란시스코 도착!

나는 비행기에서 기절 ㅋㅋㅋ

코로나기간이여서 비행기에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다리 쭉펴고 누워서 너무 편하게 왔다!

캘리포니아에 오랜만에 왔는데 In N Out 을 먹고 가야 겠다는 생각이들어서

공항근처에 있는 매장을 찾다가...

배낭이 무거워서 10분만에 포기하고 버거킹을 먹고 3시간을 버텼다...ㅋㅋㅋㅋㅋ

인앤아웃 먹고 싶다 ㅜ

 

드디어 하와이로 출발!!

끝없는 비행 ㅜ

아침 7시 비행기를 탔는데 동부시간으로 밤 9시30분에 도착한다...

하루종일 비행하는 것이다..

시차 때문에 하와이시간으로는 오후 3시30분 도착이지만 내몸은 하루종일 비행기안에 있었다고 ㅜ

 

하와이는 분명 국내선인대... 이런 세관신고서를 작성한다

신기방기

몇일 머물꺼니? 어느섬에 갈꺼니?

씨앗이나 식물가져오니? 동물대려오니? 어느나라사람이니? 왜 오는거니?

 

 

작성하다보니 해외나온 줄 알았다 ㅎㅎ

 

이것은 코로나 때문에 생긴 Health Form 이다

하와이는 현재 하와이로 들어오는 모든 사람, 미국인 그리고 외국인, 전원 14일의 자가격리를 해야한다

의무이고 어길시 $5,000 의 벌금과 하와이에서 추방이 된다

자가격리를 할 곳을 하와이 도착전에 섭외해야 한다

하와이 공무원분들이 전화로 확인하거나 직접 자가격리하는 곳으로 방문해서 확인한다고 하신다

섬이여서 이렇게 통제하는것이 가능 한 것 같다

 

현재 아픈곳이 있습니까?

열이납니까? 오한이있습니까? 기침이납니까? 목이아픕니까? 머리가 아픕니까? 콧물이 납니까? 등등 

나의 몸상태를 체크한다

 

하와이 도착전 1시간전에 주기때문에 충분히 쓸 시간이 있다!

와와와 섬에 다와간다~

우리가 잘아는 Main Land 는 Honolulu가 있는 Oah'u 섬이고

내가 가는 곳은 하와이에서 가장 큰 섬인 Big Island의 Kailua-Kona 이다

 

착륙전 비행기가 구름믿으로 내려와 태평양이 보였다!

 

짜잔 도착!!!!!

이곳이 바로 하와이 공항~!!!!

저렇게 뚜껑은 있지만 큰 전체 지붕은 존재 하지 않았던 아담한 Kona 공항 ㅎㅎ

오픈형 공항이라니 신기하다

 

이렇게 줄을 서서

발열체크를 한다 100.6도 이상이면 못들어가고 코로나 검사를 해야한다 ㅜ

열이 안나지만 그래도 긴장 ㅜ 머리에 손을 계속 대본다...

혹시나 머리가 햇빛에 뜨거워서 높게 나와서 못들어가면 어떻게하지? 쓸데없는 걱정...

미군 National Guard 가 열을 체크하고

하와이 직원이 주는 Self-Quarantine Order Form 

자가격리 동의서에 사인하고

직원이 내 핸드폰으로 전화해서 내 전화번호를 잘 기입했나 확인하면 하와이에 입섬 하게 된다!

외국들어가는 느낌이다 ㅎㅎ

 

Aloha!!!

정말 신기한 지붕없는 하와이공항

그리고 짐찾는 컨베이어벨트는 또 공항 밖에 있다 ㅋㅋㅋㅋㅋ

참 신기한 공항이야

 

곧바로 픽업나온 YWAM Kona 차량을 타고 자가격리를 하게 될 숙소로 이동했다

숙소는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놀랐지만

이곳은 2주의 격리 생활만 할 곳이고

2주후의 내가 살게될 기숙사는...8인실 하하하하

하지만 코로나 기간이라 최대 5명까지만 배정한다고 하니 다행이다 ㅎㅎ

나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도착하신 다른 간사님과 둘이서 14일간의 자가격리를 시작하게 되었다!

시차때문에 너무 피곤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버티고버텨서 밤 10시쯤 잤다 (동부시간 새벽 4시 ㅜ)

 

자가격리 이틀차 아침!

블루베리 팬케익과 계란, 사과와 그레놀라

오 밥이 맛없다고 들었는대.. 괜찮은데 라는 생각을 했지만.. 앞으로도 그럴까? ㅎㅎㅎㅎㅎ

 

열대기후의 하와이섬은 벌레가 많다고 했다

도마뱀도...ㅎㅎ

저기 보이는 도마뱀은 초록 도마뱀인대 이로운 친구라고 잡으면 안된다고 했다

저친구들이 벌레들을 다 잡아먹어준다고

하와이는 도마뱀때문에 거미를 보기 어렵다고 한다 ㅎㅎ

 

그리고 매일 오후 12시에는 식사가 배달된다

노크 똑똑하고 밥만 놓고 사라진다 ㅎㅎㅎㅎ

이게 4끼다

한번에 4끼를 주고간다. 하루에 한번배달!

당일 점심(따듯함), 저녁(차가움), 아침(차가움), 간식 ㅋㅋㅋㅋㅋ

 

오 소고기를 갈아넣은 토마토소스와 파스타!!!

그리고 야채!! 

 

앞으로 14일간의 계속 똑같은 일상의 자가격리 생활이겠지만

그래도 간간히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다

하와이에 왔지만 밖을 나가지 못해 너무 슬프다...ㅜ

빨리 자가격리 끝나고 하와이를 돌아보고 싶다 (:

그래도 알찬 14일의 자가격리 시간을 보내보려한다

어떻게 보내는지 궁금하시다면!!!!

앞으로의 포스팅을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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