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 도착한지 벌써 4일이 되었네요!

공항에 도착해서 곧바로 YWAM Kona 기숙사에 와서

방안에만 갇혀 지냈지만

그래도 하와이에 있다는 것에 너무 행복하답니다 (:

그리고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도 좋고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도 좋아요 (:

갇혀있지만 갇혀있지 않은 느낌이랍니다!

그러면 제 자가격리 생활을 한번 살펴볼까요! ㅎㅎ

 

자가격리 3일차 아침입니다!!!

이렇게 예쁘게 담겨서 오지는 않고요

스티로폼 박스에 담겨서 오지만 예쁘게 플레이팅 해서 먹는답니다

보기좋은 떡이 맛도 좋다는 크크

계란, 감자, 바나나케잌, 멜론, 견과류 + 우유!

정말 든든하게 나오는 아침이네요 ㅎㅎ

 

3일차 점심은 햄버거!!!!

계속 먹는 사진밖에...

갇혀서 먹기만 하다보니 어쩔수가 없어요 ㅜ

햄버거...가 왔는..대...

그 햄버거 뚜껑은 어디갔죠? ㅋㅋㅋㅋㅋㅋ

룸메의 햄버거도 살펴보니 뚜껑이 없더라고요

아 원래 없는거구나~ 

전 누가 집어먹거나 만드신분이 까먹으신 줄 알았어요 ㅎㅎ

역시 햄버거는 맛있어 냠냠

 

네 맞아요

또 먹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는 저녁에는 샐러드만 나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하지만 저희에게는 한국간사님들이 방문앞에 놓고 가신 구호물품들이 있답니다!!!!!

쌀, 밥솥, 고기그릴, 김치, 계란, 우유, 김 등등 

와우~

다른방에 격리중인 분들은 샐러드만 먹고 어떻게 살고 있는지... 걱정이 되요 ㅜ

그리고 오늘의 특식 북어국!!!

같이 지내고 있는 형제님, 저의 룸메님께서 꺼내신 비상식량 북어국!!!!

국그릇이 없어서.. 그리고 수저도 없어서...

컵에다가 따라서 함께 마셧어요~

밥한숱갈떠먹고 국물한잔 마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한국인은 국이지~~~

밥먹다보니 하루가 다 지나갔네요 ㅎㅎ

 

이렇게 오픈형식으로 되있는 저희방에서는 해변이 바로 보인답니다

저녁마다 태평양 수평선으로 넘어가는 해를 바라보는대

너무너무 이뻐요!!!!!! ㅎㅎ

3일차 자가격리 끝!!!!!

4일차 아침은 블루베리 팬케잌과 스크램블에그였는대.. 먹기 바빴는지 사진이 없어요 하하하;;;

 

 

아침먹고나서는 오전 예배가 있었어요!

제가 머무는 방의 가장 큰 장점

바로 예배드리는 곳 이 창문으로 너무 잘보인다는 점!!!

그래서 매일 아침 저녁 예배를 방에서 라이브로 참석한답니다 ㅎㅎ

오늘은 릴리도 함께 한국에서 라이브로 참석해 주었답니다 ㅋㅋㅋㅋㅋ

예배 후에는 간사들을 위한 성경공부도 진행하더라고요! 지루할 틈 없는 자가격리 생활입니다 ㅎㅎ

 

자가격리 중 친구와 함께 영통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근데... 저희는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요? ㅋㅋㅋㅋㅋㅋ

인싸가 되고 싶으신가요? "לילי포즈"를 배워보세요 ㅋㅋㅋㅋ

 

그리고 매일 오후 12시에는 

YWAM Kona 간사님들께서 자가격리하는 분들을 위해

밥을 배달해 주신답니다

저렇게 들고 다니시면 방 문앞에다가 밥을 놓고 가신답니다

 

밥을 싣고 다니는 카트도 보이네요!

 

밥 받을때만 열 수 있는 바깥세상 ㅜㅜ

밥을 놓고 똑똑 문을 두드리고 가시면 문을 열고 가지고 들어오면 된답니다 ㅎㅎ

 

제가 머무는 방은 205호 입니다!

하루에 4끼의 식사가 한번에 오후 12시에 배달이 된답니다.

B는 Breakfast, L은 Lunch, D는 Dinner, S는 Snack!

보통 점심은 따듯한 음식이오고요

저녁은 샐러드

아침은 전자렌지에 대워먹을 수 있는 것

스낵으로는 케잌이나 과일이 오는 것 같아요 ㅎㅎ

 

4일차에 받은 4끼 식사를 한번에 찍어 보았습니다!

 

4일차 점심은 피자군요!

조각이 커서 두조각만 먹었는대도 배가 부르더라고요 ㅎㅎ

하지만 어제 저녁에 남긴 샐러드도 같이좀 먹었어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자가격리 중 해야 하는 일이있는대요

하와이에 오기전에 체온계를 꼭 가져오라고 하셨어요

하루에 두번씩 체온을 재고 YWAM Kona 의 클리닉에 계신 분께 문자로 제 온도를 보내면

그분이 하와이주에 보고 하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저의 온도는 정상 ㅎㅎ

 

이렇게 이름, 날짜, 시간, 온도를

하루에 두 번!

아침 9시와 오후 6시에 보내드린답니다

제 몸상태도 꼼꼼히 확인해주세요 ㅎㅎ 감사합니다!~

 

오늘의 저녁은 역시 샐러드! 그래서 밥을 또 했답니다 ㅎㅎ

밥 심으로 버티는 쿼렌틴을 버텨보즈아아아!! 

 

밥먹으면서 바깥을 바라보는대...

우와.. 너무 이쁘다 하와이 하늘 ㅜ 바다.. 석양..

이거 필터 없는거에요...그냥 핸드폰으로 찍었는대 그것도 방충망을 뚫고 ㅜ

 

시간에 따라 변하는 하늘의 색

솜사탕 색이 되었네요! ㅎㅎㅎ

4일이 지났으니 이제 10일만 더 격리생활을 하면 된답니다!

빨리 밖에 나가서 하와이를 좀더 가까이 보고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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