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봄방학을 맞아 지금 여행중에 있는대요!

여행하면서 실시간으로 여행 포스팅을 하려 했는대...

흠..

어렵게 되었어요...

인터넷이 잘 터지지가 않아요 ㅋㅋㅋㅋㅋ

와이파이도 너무 열약하고...

핸드폰 데이터도 잘 안터져요 ㅎㅎㅎㅎ

미국은 땅 떵어리가 넓어서... 숲이나 광야로 나오면 전화도 안터지고 데이터도 안터지는대..

지금 숲에 들어와있어서

멀리 나와야 와이파이를 쓰는데

그 와이파이 조차도 느려터져서 하하;;


인터넷좋은 곳이나!

집에 돌아가서 몰아서 포스팅할게요 ㅎㅎ

저는 지금 텍사스 타일러에 와있답니다!


제가 얼마전에 대학원에 합격했다고 포스팅을 올렸었죠!

그리고 대학원 조교를 지원한다고도 ㅎㅎ

오늘 교수님추천서가 도착을해서

조교 지원서를 마무리짓고 제출했답니다!!!!

두근두근..

6군대 지원했는대

과연 몇군데에서나 인터뷰하러 오라고 할지...

인터뷰를 해서 통과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긴하지만..ㅎㅎ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미국은 추천서가 굉장~~~~히 중요하죠!

그래서 저를 잘 아는 교수님의 추천서를 받는게 중요하답니다

그래서 제 전공 영문학 교수님 추천서를 받기로 하고

저와 관계가 좋은 교수님으로 결정했답니다!


첫번째는 Dr. Mary Baggett 문학 비평교수님!

이분은 3학년때 들었던 문학비평을 가르치는 교수님이신대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분이세요!

저와 대화할때 페밀리레스토랑에서 직원이 주문받을때 한쪽 무릎을 꿇고 주문받드시

이 교수님도 저에게 와서 이야기할때 책상앞에 한쪽 무릎을 꿇고 이야기하시는대

저는 처음에 진짜 어쩔줄을 몰랐답니다

교수님이 내앞에서 무릎을 굽히고 대화를 하시니까요...

대화내용보다도 이게 뭐지..

나도 무릎꿇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대

이 교수님의 성품이 너~~~무 좋으신거에요

본인의 위치와 권위보다는 학생과 같은 눈높이에서 얘기하고자 하는 마음에

무릎을 굽히시고 얘기하시는거랍니다...

너무 멋진 교수님이지 않아요?

제가 문학비평수업을 너무 어려워 할때도 정말 잘 지도해주시고

잘 배울수 있게 수업시간 외에도 시간내서 가르쳐주시고!

그리고 현재는 제 논문 지도교수님으로도 함께 해주시고 계시답니다! (:



4분께 추천서를 부탁했는데

가장 먼저 써서 보내주셨답니다!

원래 미국은 추천서는 직접 쓰는 사람이 보내는데

조교지원은 제가 직접 웹사이트 링크에 업로드를 해야해서 

이메일로 보내주셨어요!


내용을 읽고 눈물날뻔했어요 ㅜ 

너무 잘써주신거있죠!!!

본인에게 조교가 주어진다면 새벽이와 같은 아이를 뽑을 꺼라면서

항상열심히하고 믿을만한 학생이라며

어려운 문학비평수업에서도 

열의를 갖고 어려운 과제들을 잘 풀어나가서 성공적인 결과를 내었다고

칭찬해주셨어요! ㅎㅎ

정말 이 추천서만 보면 뽑혀야 되는거 아닌가요? ㅎㅎㅎㅎ

교수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것이 이렇게나 중요하답니다! (:



두번째 추천서는 

Dr. James Nutter 교수님이신대 

저는 이분의 미국 사실주의와 자연주의 문학수업을 들었답니다

이분도 영문학교수님이시고

제가 포스팅에서 몇번 설명한 Honors Program 총 책임자님이세요!

저는 Honors Program에 들어있기에 많은 교류가 있었던 분이죠~

그리고 이번학기에 논문수업을 듣고 있는데 논문수업 교수님이기도하세요 ㅎㅎ

논문수업 10개가 열리는데 저는 이분수업을 듣기위해

웨이팅리스트에 넣고 막 찾아가서 제발 듣게 해달라고 사정해서 ㅋㅋㅋㅋ

수업이 꽉찾는대도 추가로 넣어주셨어요! ㅎㅎ

엄청 깐깐하고 패스를 잘안해주신다고 하지만

그래도 그만큼 세심히 살펴주시고 더 완성도 높은 논문을 만들 수 있게 도와주시는 것이니까요!

이분 추천서는 제가 말씀드린지 거의 1달가까이 되어서 받았는대요 ㅎㅎ

너무 바쁘셔요 ㅜ

그래도 너무 너무 잘 써주셨답니다!!



진짜 자세하게 저의 활동내용도 써주시고

제 성적도 넣어주시는 디테일함 ㅋㅋㅋㅋㅋ

그리고 제가 쓰고 있는 논문도 설명해주시고!

저는 글을 잘 쓰고 리서치에 강점이 있다고도 말해주시고~

생각이 깊고 똑똑하다고

본인이 강력하게 추천을 한다고 마지막에 강조해서써 주셨네요!

너무감사합니다 교수님!!! (: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교수님말고

제가 중학교때 부터 알았던 목사님이자 제 멘토이신 Peter! 께

추천서를 부탁드렸어요 ㅎㅎ

미국에서는 목사님 추천서도 좋은 영향력을 미치거든요

그리고 저를 굉장히 오래동안 아셨던 분이시고요 ㅎㅎ




추천서는 오래동안 관계가 유지되었을 수록 신뢰가 높아지는대

15년간 알았다는 것을 써주셔서

이학생을 잘 알고 있다고 해주셨어요!

교회에서 항상 봉사적이고, 독립적이고, 참여를 잘하며 자신감이 넘친다고 써주셨어요! ㅎㅎ

또한 똑똑하고 성실하며 정직하다고! ㅎㅎ

이 학생이 조교에 적합하다고! 

와우 너무 감사합니다 목사님 ㅜ


이 추천서 3장만 보면...

그냥 뽑혀야 하는게 아닌가요?

조교가 떨어진다면 순전히 제가 부족해서이지

추천서때문에는 떨어질 수가 없습니다 하하하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서는 항상 1달전에 미리 말씀드려서 받을 수 있도록하세요

그냥 편지 한장쓰면되는거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아요 ㅎㅎ

교수님들께서 하실 다른 일들도 있으시고

쓰실때도 굉장히 신중하게 쓰신답니다

Honors Program 교수님은 제가 본인 수업때 썼던 페이퍼 (레포트)도 확인하시고

수업성적도 확인하시고

제논문도 다시 읽어서 무슨내용인지 파악하시고~

그렇기에 미리미리 말하는게 중요해요!

그리고 저는 항상 찾아 뵙고 부탁을 한답니다!

이메일로 부탁드리는 것보다 훨씬 좋은 인상을 심어드릴 수 있고

또한 제 이력서를 교수님들께 보내드려서 참고하실 수 있게 도와드렸어요!

그리고 관계가 오래되고 좋은 분에게 부탁드리는게 제일 좋겠죠!!

이제 인터뷰소식이 오고 또 합격을 하면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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