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보통 평일에는 출근을 안한답니다

하키장에서 일한지 3년이 되서 짬밥이 어느정도 차서

스케쥴을 먼저 정할 수 있는 우선권이 있어서 

저는 주중에는 공부하는대 일하면 너무 힘들꺼 같아서

주말에만 일을하는대

2틀전에 갑자기 수요일에 일을 하러 오라고 

거의 모든 스탭을 불렀답니다~

바로 저희 옆동네 로녹이라는 도시에 있는 하키팀인

Rail Yard Dawgs 의 경기가 저희학교에서 열리게 됬기 때문이죠~

왜냐?!

바로 로녹 하키경기장이 다른 행사로 인해서 사용하지 못하게 되서

급하게 저희학교 하키장을 섭외해서 경기를 하게 된것이죠~

그리고 바로 이경기는 엄~청 중요한 플레이오프!!!!! 경기였답니다 ㅎㅎ

NHL 1부리그 바로 한단계 믿에 있는 팀이라 엄청난 경기를 기대하고 신나는 맘으로 일을 하러 갔죠 ㅎㅎ



광고가 올라왔네요 ㅎㅎㅎ

리버티 라헤이 아이스센터에서 경기를 합니다!

티켓이 $7 정도네요

엄청 저렴하네요 생각보다~

2부리그라서 그런가봐요 ㅎㅎ

3000석 정도가 팔렸다고 하더라고요~



경기는 7시이고 입장은 6시부터 였는대

5시정도 되니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하더라고요~

우와~ 많다 많어~



이사진 보고 누가 좀비 같다고 했는대 ㅋㅋㅋㅋㅋ

관중이 많으면 좋아요!!!

왜냐하면 응원하는 열기로 경기장이 달아 오르기 때문이죠 ㅎㅎ



로녹은 1시간 정도 거리에 떨어져 있어서

로녹팬들이 진짜 많이 오셨어요~

팀 유니폼을 딱 입으시고 ㅎㅎ



경기시작전 스탭미팅!

하키시즌 종료후 다같이 모여서 일할 일이 없었는대

이번 로녹경기로 인해 모두가 다 모여서 다들 너무 반가워 했답니다 ㅎㅎ

하키장의 영원한 스폰서 도미노 피자도 함께 ㅎㅎ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더라고요 ㅋㅋㅋㅋ

다이어트 빠이빠이~



이친구는 로녹팀의 마스코트!!!!

과연 무슨동물이게요?

1번 여우, 2번 늑대, 3번 개

정답은?!?!?!?!

3번입니다 ㅋㅋㅋㅋㅋ

전 늑대인줄알았는대 개라네요 ㅋㅋㅋㅋㅋㅋ

오늘 새로 배운게 있는대 로녹팀 이름이

Rail Yard Dawgs 인대

Dawgs 가뭔가 해서 친구한테 물어보니

Dog 의 슬랭버전이래요!!

보통 막 흑형들이 친구들끼리 부를때

헤이 더그~ 왓섭 더그~ 하자나요

전 그게 

"Hey Dog!, What sup Dog!" 

이건줄 알았는대

"Hey Dawgs!, What sup Dawgs!" 

이거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og 의 슬랭버전 Dawgs ㅋㅋㅋㅋ

그리고 또한 플레이보이, 카사노바, 여자를 잘꼬시는 사람을 부를때 Dawgs 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ㅎㅎ

우리 영문과 친구들한테 수업때 가서

Hey Dawgs!!!! 하면 기절할 듯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반듯한 영문과 친구들... 스웨터만 입는...

그게 뭐 나쁘다는건아니고... 너무 바라서...하하하;;;



홈경기인만큼 로녹팀의 이름을 불러주네요!!

Let's go Dawgs!



그리고 Grant Garvin 이라는 로녹팀 선수를 소개하는대

이선수는 바로 이번시즌까지 저희 리버티에서 부주장으로 뛰었던 친구에요!!

하키장에서 저와 같이 일도 하고~

저희학교에서 5년동안 뛰며 골을 가장많이 넣은 선수이죠

저번주에 로녹팀 트라이아웃을 해서 합격을 하고

바로 경기에 출전한다고해서 친구들끼리 다같이 이친구를 엄청응원했어요 ㅎㅎ



경기가 시작되고 뜨거운 응원!!!

경기가 진짜 팽팽했어요 ㅎㅎ

플레오프 답다~

대학리그보다 역시 전문팀이여서 그런지 잘하더라고요...

그리고 저희학교도 나름 응원을 소란하게 잘한다고 생각했는대...음...

아니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이분들이 훨씬 시끄럽더라고요 ㅋㅋㅋㅋ



로녹팀의 동점골!!!!!

예!!!!!

소리벗고 팬티질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경기는 끝까지 엄청 치열했답니다...후...



상대팀 선수가 패털티먹어서 2분간 퇴장!!

너무 좋아하는 관중들 ㅋㅋㅋㅋㅋ

상대팀은 16시간이나 버스를 타고 온 팀인대

너무 멀어서 팬이 못왔어요 흑 ㅜ 

그래서 응원은 일방적인 로녹팀 ㅎㅎ



아쉽지만 3rd Period 에서 마지막에 한골을 먹혀서

2:3 으로 로녹이 지고 말았어요 ㅜ

3판 2선승제 경기중 이게 첫경기여서 아직 기회는 있어요!

로녹 화이팅 이기자 담경기!!!


오늘 갑자기 소집된 주중경기였지만

다른 스탭 친구들도 오랜만에 봐서 좋았고 ㅎㅎ

도미노도 먹고 하키장매점도 털고~ㅎㅎ

재미있는 시간이었어요!! 

졸업하면 하키장에서 일하던게 그리워질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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