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드디어 집 버지니아로 돌아가는날입니다!!!

텍사스에서의 6일 오클라호마에서의 하루 재미있었던 스프링브레이크였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멀고도 먼 버지니아까지의 운전이 남아있다는것 ㅎㅎㅎ하하하ㅏ;;

제가 운전하는 것을 좋아하긴 해서 막 싫거나 하진 않았는대...

지도를 보니 참 멀긴하더라고요 ㅎㅎㅎ

예상 주행거리 18시간!!!

하지만 기름넣고 밥먹고 잠시 쉬다보면 훨씬 더 오래 걸리겠죠!?



화창한 날씨에 기분좋게 출발!!!

편한 반팔반바지로 갈아입고 날씨는 화창 화씨75도! 굉장히 따듯합니다~

바이 오클라호마~



이대로 쭉달리면 오전 5시16분 도착예정이지만...

이것은 말그대로 예정일뿐 ㅋㅋㅋㅋㅋㅋ

쉬지않고 기름안넣고 가야지 갈 수 있는 시간이죠...



웰컴투 알칸사스!!!!

제가 머물렀던 곳이 오클라호마와 알칸사스 경계여서 출발하자마자 알칸사스가 나타났어요! ㅎㅎ

벌써 새로운 주 도착! ㅎㅎ



알칸소는 시골 느낌의 주더라고요! ㅎㅎ

소들도 많이 풀먹으러 나와잇고 ㅎㅎ 아름다운 자연이 있는 주! 알칸사스로 오세요~



나무 호수~ 아름다운 길입니다 ㅎㅎ

고속도로를 타고 싶었는대 이 일차선 도로는 무엇인가했는대

길이 이뻐서 패스! ㅎㅎ



드디어 고속도로 진입!!

달려보즈아!!!!

안전운전!! ㅎㅎ



날씨 진짜 너무좋아요!

운전하기 최고의 길이였어요 ㅎㅎ

누가 옆에 같이 탔다면 좀 더 재미있을것 같지만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혼자 생각도 많이하고 노래도 많이듣고 ㅋㅋㅋㅋ



일자도로

미국횡단을 하면서 느낀건 그냥 일자도로가 많아요 ㅎㅎ

그냥 끝없이 달리는 것이죠~

여긴 산이라도 있고 나무라도 있죠

수평선 황야를 달릴때는 진짜 졸려요 ㅎㅎ



기름은 가득있고만!! 좋았으 달려보즈아!!

오늘 대충 1000마일가야하니 1600km정도 달려야 하는구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좋고 날씨좋고 룰루!!



알칸사스 표지판이 또 나와서 하나 찍어봤어요 ㅎㅎ



사진으로 봐서 그런대 진짜 실제로 하늘은 보면 너무 이쁜거있죠!

미세먼지하나 없는 화창한 날씨! ㅎㅎ



그리고 달리다 보면 이런 큰 호수들도 옆에 많이 나오는대

호수가 진짜 이뻤어요!!!!

호수 하늘 날씨 햇빛 조합 짱!



달려~~ 계속달려~~~ 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왔을까.. 한 10분의 1왔나? ㅋㅋㅋㅋㅋ



맴피스 사인이 나왔군요! 저는 맴피스를 지나서 간답니다!

동쪽으로~~



저기 오토바이타고 가는 사람보이세요?

미국은 고속도로에 오토바이가 들어올 수 있답니다! ㅎㅎ 

속도때문에 옷이 막 다 들리더라고요 ㅎㅎㅎ 야해요 ㅋㅋㅋㅋㅋㅋ

저속도로 달리다가 사고나면 진짜 큰일일텐대 ㅜ 



자 저는 계속 맴피스 방향으로 동쪽동쪽~~ 버지니아는 동부죠!



가면서 제일 많이 본 차가 바로 이 화물차들인대요!

미국전역을 이런 화물차들이 운송하는대 이분들의 월급이 어마어마 하다고해요!!!

그리고 맨날 운전만하셔서 돈을 쓸때도 없어서 돈도 잘모인다고해요 ㅎㅎ

큰 돈을 벌고 싶으신분들은 미국 화물차 운전 어떠신가요? ㅎㅎ



도착 시간이 변하지 않았어요!! 와우 잘달리고 있었구만 ㅋㅋㅋㅋ

속도가 91마일.. 낫베드 ㅋㅋㅋㅋ



오 이제 광야가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산이 점점 사라지네요~

이런길은 길끝까지 보여요 수평선 ㅎㅎ

좀 지루해지는 구간이라 졸면 안되죠!



하늘은 기가 막히는군요!!



맴피스가 거의다왔어요!!!

저기 도시가 보이는군요!!



맴피스다!!!!!!!!

들려보고 싶지만.. 난 갈길이 바쁘다고 ㅜ

다음에 다시올께 맴피스...



웰컴투 테네시!!!!!

테네시에 도착했어요~

테네시는 가로로 길다란 주에요~

그래서 달려도 달려도 끝없이 테네시죠 ㅋㅋㅋ 테네시 주를 가로 지르느라 한참 걸렸어요...



테네시에서 가장 큰 도시 Memphis 입니다!! ㅎㅎ



이제 저의 목적지는 맴피스에서 네슈빌로!!!

Nashville 은 테네시의 주도랍니다!



오 무슨 피라미드가 있어요!

호텔아니면 카지노겠죠? ㅎㅎ

라스베가스에도 피라미드 호텔이있는대~ 여기도 있네요 



네슈빌쪽 계속 동쪽으로오오~~



기름넣으러 스탑!! 기름한번넣고 출발해서 테네시까지왔네요 연비좋다 ㅎㅎ



쉴 시간이없다 기름넣었으면 바로 달리자 ㅋㅋㅋㅋㅋ



오 도로들이 넓어졌어요 역시 맴피스 외각까지 도로가 좋네요~

큰도시는 도로가 참 잘되있어요

아 그대신 차들도 많겠구나...ㅋㅋㅋㅋㅋ



배가 고파서 월마트에 들려서 간식거리들좀 사고~



맥도날드 드라이브뜨루 가서 햄버거랑 밀크쉐이크 겟!!



버터 크리스피 치킨 버거라...음... 신상인가?

상하이 치킨버거를 기대했는대 음 너무 느끼하다...ㅜ 다신 안먹을듯..

배고플때 먹었는대도 맛이 없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서 여유롭게 먹을 시간이 어딨나 갈길이 먼대... 해도 진다 ㅜ 

달리며 먹기 ㅎㅎ



해가 져가는 하늘이 제일 멋있는것 같아요!

하늘 색깔이 다양하게 실시간으로 변하니깐요 ㅎㅎ



졌습니다!!! 해가 졌어요!!

저는 네쉬빌에 잘 도착했는대 해가 져버렸어요 ㅜ

해가 지면 운전하기 너무 힘든대 후

그래도 조심히 잘달려보자!

해가 지면 차들이 적어져서 빨리 달릴 수 있으니 ㅎㅎ



네슈빌에 들어서니 갑자기 차가 엄청 막히더라고요...

아 대도시 트래픽인가 했는대 생각해 보니 밤 10시가 넘었는대 무슨 트래픽이지 했는대...

앞에 공사중 ㅜ

이뤈 시간을 잃었다...

제 다음 목적지는 녹스빌입니다~

네슈빌에서 잘까 잠시 고민했는대 그냥 가기로 했어요 ㅎㅎ

랜트카도 오늘 오후3시까지 반납이었는대 지금 밤10시면... 음... 벌써 7시간이나 늦었네 ㅋㅋㅋㅋㅋㅋㅋ



오 경찰 경찰...

가면서 가장 무서웠던 경찰들 ㅋㅋㅋㅋ 

미국은 한번 걸리면 벌금이 너무 쎄서 ㅜ 조심해야 합니다!!!



Rest Area!!! 휴계실이네요

우리나라처럼 뭐 먹을거 파는게 아니라 그냥 차세워놓고 잘 수 있는 조그만 파킹장이 있어요

그리고 화장실도요 ㅎㅎ

전 갈길이 머니깐 패스 ㅎㅎ



새벽 4시쯤 들어온 버지니아!!!!!!!!!!

와우 웰컴 투 버지니아 ㅜㅜ

얼마나 반가운지 이사인이...

하지만 버지니아는 우리나라보다 더 커서 아직 3시간정도 더 달려야 되더라고요 ㅎㅎ

이때 졸려서 완전 너무 힘들었는대...



너무 졸려서 잠시 웰컴센터에 들어가서 쉬었어요 ㅎㅎ

새로운 주를 들어갈때 보통 웰컴센터가 있어요~

낮이었으면 문이 열려서 들어가서 이것저것 구경했을 탠대 아쉽네요 ㅜ



아니 저앞에 경찰이!!! 속도를 줄이자~~



헐... 눈???

스노우? ㅋㅋㅋㅋㅋㅋ

제가 텍사스에 있을때 동부에 눈보라가 쳤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대 아직도 눈이 싸여있네요 ㅎㅎ

75도의 반팔반바지 동네에서 천둥번개비바람 테네시를 뚫고

버지니아에 도착하니 눈이... 기온은 30도 ㅎㅎ

와우!!!!

하루만에 여름에서 겨울로 이동 ㅎㅎ



로녹이 싸인으로 나왔어요!!

로녹에서 저희집은 1시간밖에 안걸려서 거의 다온거죠!!!!!! 예예예예예예



그런대...이게뭐야

이게뭐야!!!!!!!!

차들이 길에서 서버렸어요...

조금씩 이동도 안하고 그냥 서버렸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냥.. 섰어요 멈춰섰어요 말도 안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일이지... 곧가겠지???... 나 거의다 왔는대...



와 눈 진짜 많이싸였네...

오줌마려 죽겟는대 차들이 멈춰서 움직일 생각을 안해서 내려서 오줌싸는 ㅎㅎㅎㅎ



와 뭐지????

도착 예정시간 6시52분인대... 가야되는대...

3시간남았는대 ㅜㅜ



한시간정도 기다려도 차들이 아예 움직일 생각을 안하길래 구글을 켰는대

그냥 빨간색으로 표시되고 왜인지가 아난와서

버지니아 교통부 홈페이지 들어갔더니



트랙터 트레일러 사고 흑 ㅜ

쓰러졌대요아놔...

길을 쓰러지면서 다 막아버려서 복구 될때까지 차가 한대도 못지나가는거에요...

뒤로도 꽉 막혀서 아예 돌아갈 수 도 없고 갖힌거죠 ㅎㅎㅎㅎㅎ

도로교통부에 전화해보니 미안하대요 새벽이라 작업이 언제 끝날지 자기도 모른다고 ㅎㅎㅎㅎ

화나지만.. 어찌 할 수 있나요...



다들 하나 둘 내리기 시작했고 ㅎㅎㅎㅎㅎ

트럭아저씨들은 시동끄고 자기 시작했고 ㅋㅋㅋㅋㅋ



저는 1시30분까지 출근인대 ㅎㅎㅎㅎㅎ

도착하자마자 못자고 출근하겠네요 ㅋㅋㅋ



갇혀서 절규하는 저의 모습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한2시간정도 기다리다가 결국 시동끄고 잤어요 ㅋㅋㅋㅋㅋ

정확히 여기에서 3시간 갇혀있었습니다...



다른 트럭아저씨들도 다 자고 있다보니깐 경찰이 와서 다 깨워고 다녔어요 ㅎㅎ

사일렌울리면서 일어나라고 ㅋㅋㅋㅋ

3시간만에 드디어 정리가 된거에요!!!!!

와.. 간다 드디어 집간다...ㅜ 눈물이납니다아아...



집에가자!!!!

와 겨울왕국이네 완전!!ㅎㅎ




막 트럭도 옆에 눈에 빠져있고...

이때 길 장난아니였어요 ㅜ 미끌미끌...

완전 긴장해서 운전했죠 거의다왔는대 조심!!



이번여행기간에 총 얼마나 달린건지 한번 계산해봐야겠어요 ㅎㅎ

3000마일은 달린것같아요...

킬로로 하면 4800키로정도죠 ㅋㅋㅋㅋ



날이 밝았다!!!

원래 새벽에 도착예정이었는대.. 아침이 되었다 ㅋㅋㅋㅋ



와 눈이와서 나무들이 눈꽃나무가 되서 이뻐요 ㅎㅎ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저는 집에 잘 도착했답니다!!!!!

와우...ㅜ

무사히 잘 도착해서 다행이에요...

총 21시간의 운전!!!!!!!

다들 젊으니깐 한다는대.. 음..

쉽지않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진짜 재밌었어요!!!

운전이랑 잘맞는거같아요 화물차 운전기사나 할까 ㅋㅋㅋㅋㅋㅋ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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